DIC의 스피루리나에 의한, 환경 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감염병 예방 대책의 신전략
ー도쿄 과학 대학・ 일본 문리대학·주식회사 교린과 「주혈흡충증의 감염을 억제하는 스피루리나의 새로운 용도」에 관한 공동 논문을 발표-

DIC주식회사(본사：도쿄도 츄오구, 사장 집행 임원: 池田尚志)는, 국립 대학 법인 도쿄 과학대학, 학교 법인 문리학원 일본 문리 대학, 주식회사 쿄린(본사 : 효고현 히메지시, 대표이사 사장 : 카미하타 미치코)과 「주혈 흡충증*1의 감염을 억제하는 스피루리나의 새로운 용도」에 관한 공동 논문을 발표해, 4월 2일자의 일본 열대 의학회 학회지「Tropical Medicine and Health」에 게재되었습니다.

본 공동논문에서는, 스피루리나를 중간 숙주*2인 고둥에게 주어, 고둥을 살리면서 감염 유충을 억제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책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연구의 배경＞
주혈 흡충병은 세계에서 2억 5천만명 이상이 감염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열대병(NTDs)*3'의 하나로 주로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병은, 물속에 존재하는 유충(셀카리아*4)이 피부를 통해서 체내에 침입, 혈관내에서 성충이 되어 산란함으로써 발병합니다. 감염원이 되는 고둥(중간 숙주)를 구제하는 농약은 높은 효과를 보이는 반면, 환경 영향이 큰 것이 과제입니다.

＜연구성과의 포인트＞
■ 주혈 흡충증에 대한 새로운 대책 방법으로서 환경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스피루리나 사료' 개발. 중간 숙주 고둥 내에서의 셀카리아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 스피루리나 사료의 직접 투여를 통해 셀카리아가 사멸하는 것, 사료가 고둥의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주혈흡충에 대해 선택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기존의 고둥 구제약은 환경부하가 높아 보급이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본 연구에 의한 스피루리나 사료는 기생충만을 억제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체 방책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야외 시험이나 다른 기생충증에 대한 응용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본 연구 성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소재인 스피루리나가 주혈흡충증의 해결책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덧붙여 본 연구 성과는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당사의 스피루리나에 대해서>
당사는, 1970년대부터 50 종류 이상의 건강·영양 성분을 포함하는 식용 남조류 「스피루리나」의 배양 연구에 임해, 세계 최초로 옥외 배양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조류 연구의 선구자로서 건강 식품이나 식용 색소, 식품 소재, 사료 분야로 전개해 왔습니다.

DIC 그룹은, 장기 경영 계획 「DIC Vision 2030」에 있어, "Quality of Life(QOL)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헬스 케어 영역」을 중점 사업 영역의 하나로 정하고 헬스 케어 분야의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건강 지향을 배경으로, 향후에도 "음식의 안전·안심"에 주력한 식품이나 보충제 등의 제품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1 주혈흡충증: 주혈흡충에 의한 감염병으로 성충이 혈관 내에 기생하며 생성된 충란으로 인해 간과 장, 방광 등에 장애를 일으킨다. 주로 유행지의 오염된 하천이나 호수에 들어감으로써 감염된다.
*2 중간숙주: 종숙주와 달리 그 안에서 유성생식은 하지 않지만, 기생충이 성장하거나 변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숙주. 주혈흡충의 경우 고둥이 이에 해당한다.
*3 돌봄을 받지 못하는 열대병: 열대지역 빈곤층에 만연한 WHO가 정한 21개 기생충 세균 감염병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16억 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빈곤으로 인한 열악한 위생환경 등으로 만연해 노동력과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고 빈곤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4 셀카리아: 주혈흡충 유충의 한 형태로, 중간 숙주 고둥에 의해 물속으로 방출되어 사람의 피부를 통해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킨다.

＜연구의 상세＞
본 연구에서는 고둥에 만손 주혈흡충을 감염시키고 스피루리나를 함유한 사료를 주었더니, 셀카리아의 배출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고 스피루리나의 효과에 대해 검증하였습니다.